패츠 월러 — 스트라이드 피아노 마법사

스트라이드 피아노 스타일을 한편의 시로 바꾸는 마법사였다.

In a nutshell

    패츠 월러Listen

패츠 월러

패츠월러.png

스트라이드 피아노는 패츠 월러 1인을 위해 발명된 스타일이었다고나 할까. 그 스타일에 문법을 제시한 사람이 제임스 P 존슨이었다고 하면 그것을 한편의 시로 바꾸는 마법을 제시한 자는 그 후배였다. 듣는 이의 마음이 빼앗기지 않을 수 없는 고음 파트부에서의 그 능란한 연주를 당해 낼 주자는 없었던 것이다.

토머스 월러의 본격 경력은 존슨의 ’Carolina Shout‘로 다투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면서 탄탄히 출발했다. 20대로 접어들면서 무성 영화의 반주를 담당하는 하우스 피아니스트로 있으면서 ’Keep Shufflin’ 리뷰 건으로 존슨과 협업했다. 30년대 초에는 플레처 헨더슨, 잭 티가든. 미키니스 카튼 피커즈와 함께 취입했는데 34년에는 패츠 월러와 리듬 시리즈와 손을 잡았다. 재즈맨 사이에서 칭송 받던 자가 존경 받는 공인으로 거듭 난 것이다. ‘Honeysuckle Rose’, ‘Ain’t Misbehavin’, ‘Black And Blue’ 같은 인기작들이 월러의 작곡 실력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월등한 즉흥력을 갖춘 재즈맨들과 작곡자의 행복한 결합이 일궈낸 풍경이었다.

1938년 유럽에 들른 그는 자기 악단과의 동반 순회 연주를 조건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월러의 건강상 이유로 투어링은 실패에 직면했다. 술이 떨어질 날이 없었던 그는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그 댓가를 피해갔다. 1943년 여전히 건강이 아슬아슬했음에도 강행했던 군대 순회 콘서트가 사단이었다. 국토 횡단 연주를 강행하던 그를 폐병이 덮친 것이다. 호화 열차 Santa Fe Chief에서 그는 불귀의 객이 되었다.

Listen

Subscribe

Jazzaje의 정원에서 최신 글과 업데이트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