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멋과 흥을 — 타미 도시

즐거움을 주는 재즈란?

  • Tommy Dor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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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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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 21, 2026

In a nut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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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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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과 트럼펫 공부 삼아 악기에 입문했던 타미 도시는 머잖아 트롬본으로 갈아탔다. 눈깜짝할새 슬라이드 악기를 떼낸 그는 십대에 형 지미와 함께 밴드를 이끌기에 이르렀다. 1924년, 아직 채 익지 못한 연주였으나 그에게 독주자라는 꼬리표까지 붙게 되었다.

1920년대 후반에 선배 지미 해리슨의 연주를 처음 접한 그는 큰 자극을 받아 연주에 괄목할 만한 진척을 달성하게 되었다. 1928년 Mississippi Mauler와 함께 했던 My Angeline에서 보여준 해리슨의 음악 어법, 호기 카마이클의 Rockin’ Chair에서와 같은 특유의 여덟 마디 구성 형식으로 빚어올린 스토리텔링 요령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그는 귀동냥으로 익힌 It’s Right Here For You를 자신의 Novelty Orchestra를 이끌고 루이스 암스트롱 스타일로 연주하기도 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형과 빅 밴드 음악 활동을 하기로 결심한 그가 주목한 것은 달콤한 색조의 트롬본 솔로였다. 밴드 활동으로 명성을 얻은 그는 형과 결별해 독자적 밴드로 나아갔다. 이따금 밴드와 떨어져 가졌던 활동으로 Songs Of India, I’m Getting Sentimental, Marie 등에서 확인된 도시의 솔로 실력이 빛을 발했고 팬들이 나라 밖에서 생겨났다. 잡지의 인기 투표가 가져다 준 성가 덕에 그는 1940년대 올 스타 잼 세션 대열을 놓치지 않았다.

1953년 이후 형과의 공동 활동을 재개했으나 빅 밴드가 퇴조하던 시대 상황에다 개인적으로 심장 기능 부전까지 겹쳐 3년 뒤 세상을 떴다. 사교와 여흥을 위한 댄스 밴드계의 거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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